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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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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라고 불리우는,
해발850m의 팔공산 관봉(冠峰) 석조여래좌상(如來坐像:보물 제431호)은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독 원각상(전체높이5.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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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여왕(善德) 7년(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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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현(義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하여 조성했다고 전하며,
이 부처를 만드는 동안 밤마다
큰 학이 날아와 그를 지켜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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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투가
뚜렷한 민머리에 갓 모양의 자연 판석(板石)을 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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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유사한
모습에, 왼손에 작은 약호(藥壺)를
들고 있어 '약사여래상'이라 할 것이다.
근엄한 얼굴, 큰 체구에 밀착되어 흐르는 통견의
옷주름선이 선각화
되어 상현좌를 이루고 있으나
긴장감과 탄력성이 다소 배제된 점
등 9세기 불상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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