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근본교설 - 오 온 (五 )

 

 

 

 

 

   오온 (五蘊) · 십이처(十二處) · 십팔계(十八界) :
불교에서 일체의 존재를 표현하는 용어로 쓰이는 것으로, '십이처(十二處: 안·이·비·설·신·의·색·성·향·미·촉·법)'과 '오온(五蘊: 색·수·상·행·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_ 오온 (五蘊) 이란 ?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의 '
다섯 가지 쌓임(온)'을 말하는 것으로,  이 오온(五蘊)의 구분은, [존재하는 것]의 '구성 요소(존재_하나)를 다섯 가지로 분류(세분)'한 것이다.
 
우선, '지(地) · 수(水) · 화(火) · 풍(風)'의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물질적(物質的)인 부분을 색온(色蘊)이라하고, 정신적(精神的)인 부분을 다시→수온(受蘊) · 상온(想蘊) · 행온(行蘊) · 식온(識蘊)의 사온(四蘊)으로 분류하여 전체를 '색 · 수 · 상 · 행 · 식'의 오온(五蘊)으로 분류 표현한 것을 이름한다.
 
이때 정신적(精神的)인 부분인, 사온(四蘊 :수 · 상 · 행 · 식)은, -[색온(色蘊: 물질적부분)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것(물질적인 부분; 색온)을 지속 · 존속 시키려는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사온(四蘊)의 내용을 살펴보면,
 
② 수온(受蘊: 느끼고 · 감수)          ③ 상온(想蘊: 대상에 대해 생각하고)
④ 행온(行蘊: 작용하며, 의지)        ⑤ 식온(識蘊: 인식 · 식별 · 선택)
의 정신적 기능(작용)의 4가지로 분류 · 구분한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 입니다.

 
즉 이 오온의 구분은 우리들 '사람'의 신체(色蘊) · 느낌(受蘊) · 지각(想蘊) · 의욕(行蘊) · 의식(識蘊)을 나누어 표현한 것이며, 인간의 의식구조를 설명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자신(自我)에 대한 집착(取)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 '오취온(五取蘊)'이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일체존재'를 표현하는 용어로, 그 대상이 인간에게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유정물 중에서 정신적 부분의 비중이 큰' 우리들 인간의 정신구조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말해 이러한 가르침의 대상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삼법인(사법인)의 '일체개고(一切皆苦)'의 가르침 또한, 색온(色蘊)을 바탕으로한

'수상행식'의 사온(四蘊)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집제(集諦)에서 밝힌 고(苦)의 원인인 탐애(貪愛)와 갈애(渴愛) 또한 지금 설명되고 있는 이

사온(四蘊)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이는 무명을 밝히는 12연기의 설명에서 자세하게 이해되고 있습니다.

"喫甘愛養(끽감애양) 此身定壞(차신정괴) 著柔守護(저유수호) 命必有終(명필유종)

단(좋은) 것 먹고, 사랑으로 정성을 다해 길러(가꾸어)도 몸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고, 아끼고(정성을 다해) 지키고 보호를 해도 생명은 필연코 끝이 있도다." _발심수행장 中

이 오온설(五蘊說)은 (우리들이 '알고 있다'고 하는) 존재의 실상을 바르게 알기 위해, 분류 구분한 것으로 '십이처(十二處) · 십팔계(十八界)'의 내용과 함께, (합쳐져)- '삼과(三科)'로 불리우며, 불교 가르침에서 자주 거론되는 '분류 · 구분'의 내용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시의 선인이 사는 녹야원에 계시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오온(五蘊)]과 [오온의 집착된 모습(受陰)]을 말하리라. 어떤 것을 [인연으로 쌓임(蘊,陰)]이라 하는가. 모든 물질(色)로서 과거의 것이나 미래의 것이나 현재의 것이나, 안에 있는 것이나 밖에 있는 것이나, 거친 것이나 가는 것이거나, 좋은 것이거나 나쁜 것이거나, 멀리 있는 것이거나 가까이 있는 것이거나 그 일체는 모두 물질의 [인연으로 쌓임]이라 한다.
 
따라서 수(受)·상(想)·행(行)·식(識)도 또한 그와 같아서 그 일체는 모두 수·상·행·식의 [인연으로 쌓임]이라 하나니 이것을 모두 [오온(五蘊)]이라 한다.
 
어떤 것을 [오온의 집착된 모습]이라 하는가. 만일 물질에 대한 번뇌의 흐름이 있으면 그것을 취함(取)이라 한다. 만일 그 물질에 과거나 미래나 현재에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및 그 밖의 여러 가지 큰 번뇌의 마음이 생기고,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면 이것을 [오온의 집착된 모습]이라 한다." 부처님이 이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잡아함경 권 2, 음경(陰經)>
 
삼과(三科) :
'온(蘊) · 처(處) · 계(界)'를 말하는 것이다. 즉, 오온(五蘊) · 십이처(十二處) · 십팔계(十八界)를 말한다.
 
십이처(十二處) : '육처(六處: 육근의 인식능력)'과 육근의 인식 대상인 '육경(六境)'을 말하는 것으로, '안·이·비·설·신·의·색·성·향·미·촉·법'을 말한다.
즉 안(眼: 보는 눈)과 색(色: 색깔·형체), 이(耳: 듣는 귀)와 성(聲: 소리), 비(鼻: 냄새맏는 코)와 향(香), 설(舌: 맛보는 혀)과 미(味:맛), 신(身: 촉감을아는 피부)과 촉(觸: 접촉,감촉을 주는 것), 의(意: 인지하는 식)와 법(法: 인식대상·이루어짐의 세계)을 말하는 것이다.

 
십팔계(十八界) : 십이처(十二處)에 의식작용인 육식(六識)이 합쳐진 것을 말합니다.
즉 -감각기관인 육근(六根)이 육근의 대상처인 육경(六境)을 지각하여 인식이 이루어지는 육식(六識)-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작용·상태)을 말한다. 다음:☞ 십이처설(十二處說)

20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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