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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성제(四聖諦)
:
[고(苦) · 집(集) · 멸(滅)
· 도(道)]의
"네가지의 성스러운 진리" 라는 뜻이다. 십이연기설(十二緣起說)에
입각해 설명 되어지는 실천적 교설(敎說)로서, 부처님 자신이 깨달으신 내용 즉
'직관순수자증내용(直觀純粹自證內容)'을
다섯 비구들에게 최초로 설법을 한 것이 이 '사성제'의 법문이며, 그로인해 원시불교 교리의 대강(大綱)이 된
교설[敎說: 최승법설(最勝法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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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제(苦諦) · 집제(集諦) · 멸제(滅諦)
· 도제(道諦)의 사제(四諦)를 말하는 것으로,
_ ③
멸제 (滅諦) :
괴로움의 원인이 분별 · 망상에
의한, 탐애(貪愛)와 갈애(渴愛)인 것이니,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일체의 번뇌망상을
끊어 고(苦 :어려움 · 힘듬)이 없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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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이상세계'로 나아가는 진상을 제시하는 것이 멸제(滅聖諦)입니다.
열반(涅槃)의
세계란, 위의 ①고제(苦諦)와 ②집제(集諦)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고(苦)의
원인이 되는 삼독(三毒 :탐진치)의 마음(心) 일체를 멸(滅)한 멸진(滅盡)의 상태가 곧 열반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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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세계가
곧 '이상세계'임을 말하는 것으로, 고(苦)의
'원인이 되는 모든 것'을 멸(滅)한 곳은, 괴로움이 사라진 (고통과 힘듬이
없는), '이상세계 · 열반의
세계'라는
것이 멸성제(滅聖諦)의
가르침 입니다.
이
'이상세계'는
고(苦)가 없는 열반의 세계로 멸진(滅盡)의 세계이며, 이것은
십이연기설(十二緣起說)의
역관(逆觀)을 볼 때, 궁극적으로는 제일 원인인 '① 무명(無明)'을 밝히는 것이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극복하는것 이라는 설명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명을 밝혀, 무지에서
출발한 번뇌망상의 분별심이 사라진 자리를 말함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생(生)→노(老)→병(病)→사(死)'를 벗어날 수 없고, 모든 존재(유정
· 무정물 모두)는
생(生 :태어나고)→주(住 :머물다가)→이(異 :변하고)→멸(滅 :없어지고) 합니다.
그러니
모두가
무상(無常)함 벗어날 수 없음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무상(無常)함'을
바로 알아,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집착을 끊는 것이, 곧 '고(苦)가 없는 이상세계'임을 말하는 것으로,
병과
그 병의 원인까지도 없애야 다시 병이 없듯이, 고(苦)의 원인을 멸(滅)한 곳이 바로 고(苦)가
없는 '이상세계'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 멸성제(滅諦)의
내용니다.
_ ④ 도제
(道諦) :
'괴로움 · 아픔 · 힘듬'이 없는 '이상세계'를
알았습니다. 그러면 멸진(滅盡)의
세계, 즉 이상세계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 것 일까요 ?
도성제(道聖諦)는 이러한
'이상세계'로
나아가는 길(道⇒수행방법)을 밝혀주는 것입니다.
즉, 도(道)의
'실천 · 수행'에 의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이 수행방법으로, 팔정도(八正道) · 육도(六度⇒육바라밀) · 삼학(三學) 등을 말 합니다.
집착(執錯)과 망상(妄想), 탐애(貪愛)와
갈애(渴愛)
등 시비분별이
사라진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이 될 때, 우리들에게 자리잡고 있는
모든 괴로움의 사슬(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 이러한 이상세계에 안주하기 위해서는 '팔정도(八正道) · 육도(六度⇒육바라밀) · 삼학(三學)'의 내용을
공부하고 '실천 · 수행'을 하며
닦아 나가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내용을 알았다고 하여,
얻어지는(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수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팔정도 · 육도(⇒육바라밀) · 삼학'의 내용은 이상세계에 도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내용일 뿐 이라는 것 입니다.
병의 '치료법'을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하여도 · · ·, 음식
만드는 방법을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하여도 · · ·,
공부하는 방법을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하여도 · · ·, ☞
배운 것을 스스로 행하지 않으면.., 직접 만들어 보고 더 좋은
맛을 익히려 하지 않으면, - 이 '방법'이라는 것이 자신의
삶에 혜택을
주지 못하듯, 병 또한 저절로 고쳐지지 않는 것과 같이,
'중생의
삶'으로 표현되는 우리들 삶의 병폐를 고치기 위해서는,
치료하는 방법을 따라
실제로 나아지기 위한 행위를 해야 하듯이, - 수행방법인 [팔정도 · 육도(⇒육바라밀) · 삼학]의 내용을 행(수행)하는 삶으로
자신을 닦아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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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가르침)에 따라 약을 먹고(수행하며), 해로운 것을 피하면서(계를
지키며) 건강(바른
삶)을
찾는(무지의 삶을
벗어나는) 것이지요.[⇒무고안락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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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것은, 어는 정도 회복이
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이 되지 않기 위해서
나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번 좋아졌다
하여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면 다시 생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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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사성제(四聖諦)의 내용은 삼법인 · 12연기와 함께, 진실에 대한 '바르게 알아야 할 것(내용)'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끊어야 할 것'과 '닦아야 할 내용'에 대해 우리에게 기르치신
교설(敎說)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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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시의 선인이 사는
사슴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지
진리가 있다. 어떤 것을 넷이라 하는가. 이른 바 괴로움의 진리(苦聖諦),
괴로움의 원인의 진리(苦集聖諦), 괴로움이 사라진 진리(苦滅聖諦),
괴로움을 없애는 길의 진리(苦滅道聖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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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비구로서 괴로움의
진리를 이미 알아 이해하고, 괴로움의 원인의 진리를 이미 알아 끊으며,
괴로움이 사라진 진리를 이미 알아 증득하고, 괴로움을 없애는 길의
진리를 이미 알고 이미 닦으면, 그런 비구는 빗장과 자물쇠통이 없고,
성구덩이를 편편하게 고루고, 모든 험하고 어려움을 건너 현성(賢聖)이라
부르며, 성인의 깃대를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빗장과 자물통이 없음인가. 곧 욕계의 다섯가지 묶임(五下分結)을 이미
떠나고 알았으면 이것을 빗장과 자물통이 없는 것이라 한다. 어떤 것이
성구덩이를 편편하게 고룸인가. 무명을 깊은 구덩이라 하는데 그는 그것을
끊고 알았으니 이것을 성구덩이를 편편하게 고룬 것이라 한다.
어떤
것이 험하고 어려움을 건넘인가. 끝이 없는 생사의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면 이것을 모든 험하고 어려움을 건넌 것이라 한다. 어떤 것이
모든 결박에서 해탈함인가. 그것은 애욕을 이미 끊고 안 것이다. 어떤
것이 거룩한 깃대를 세움인가. 나(我)라는 거만을 이미 끊고 안 것이니,
이것을 거룩한 깃대를 세운 것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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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 권15, 현성경(賢聖經)>
20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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