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담소방'글을 다시 시작하며_불자의 홈 www.buljahome.com [불자홈]

♧ '담소방' 글을 다시 시작하며.., ☞ '불법'은 어디에...?

이번에., 소개홈의 내용 중 하나가, 예고도 없이 링크가 끊어지면서 한동안 사라져버린 것을 보며 - 끊어진 링크의 불편이나 답답함 · 아쉬움이 아닌 -

지난 시간들의 기억(떠오르는 옛일)을 조금 되돌아 봅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불특정의 이웃을 위해., 또한 스스로의 진전을 위해., 마음에 담고 있던 구함의 외적 상황의 바램들을.,

주위 사찰과, 사찰을 가까이하는 이웃들과 함께하며., 모습도 담으며.,

나름으로, 다른 각도(사이트 형태)로, 불교(佛心)를 가까이 접근해 왔습니다 - 홈을 시작하기 위해 - 다니며 접하는 사찰과 주변의 모습을 소재로., 당시 아쉬웠던 환경들을 대상으로.,

♧ 홈의 방향을 정하고., 자료를 준비하며., [홈] 작업 - 준비를 하는 도중.,

불교계의 홈(사이트)들이., 하나 둘 씩 폐쇄가 되는 것을 보고., 계획보다는 조금 이르게
포탈사이트의 무료용량으로 출발을 하였고., 당시로서는 색다르게 출발한.,

'불교 관련 홈'이라고 지금도 생각(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나 나름의 평가 자료도 있으나., 각설하고 ··· 부딛쳤던 어려움과 아픈 마음도, 지금은 각설하고 ··· 훗날

지나간 시간만큼의 '기간'이라, 남들은 말할지 모르나., 당시 아무도 안하는 내용과 방향을., 어찌보면 표적이 되듯 나아가다 보니., 호기심의 시선도 있었지만.! - 왜곡하려는 시선도 함께 가져다 준., 세속의 시간보다도 훨씬 긴., 정(情)의 시간을 함께 하였던.,
* 그때의 내용, 흔적이 '함께 한 장소(공간)'이., 무형의 공간으로 사라져버린 상태(시간) !?

- 무료용량을 쓰던, 금전적 현실로., 일방적인 지난 경험들이.,
작금의 이러한 경우(순간)을 염려하여., - 지출부담을 감내(堪耐)하며 '확실한 장소를 찾아 이동한 이유'로., - 안타까움도 성취도 함께하는 시간 ··· ··· ···

··· 시시·때때·처처에 '집착은 없었나' 하는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재벌도 아니고., 외부로부터 경제적 도움도, 자료 도움도, 진행이나 인력의 도움도 없이., 단지 내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의지처인 불·법(부처님·가르침), 그 연이., 힘이 되었던 것 같다.

'불·법'의 가르침이 그렇듯., 인간이 '같은 종(種)'인 인간을 상대하기가 제일, 조심스럽고 주의를 요하는 것 같다. 그래서 '깊이를 알 수 없다'는 인간들., '내면의 표현'도 나왔을 터인데., 타인의 마음을 너무도 쉽게., 자신들 잣대로 평가하고, 결정지우려 하는 오만을 버리지 못한다.

♧ 선(禪)·교(敎)를 막론하고 '자아(자신의 본 모습)을 찾으라' 하는 것이 무엇인가 ?!

자신을 바로 보아야, 남을 바로 볼 수 있다는, - 그러면, 관련된 주위의 '번뇌망상'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거울 앞에서든, 스스로 든, 자신의 모습을 백·천날 보고., 속속들이 '보고 · 알아'지면 바뀌는 것이 있는가?!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자리(자아)가 아닌., 외형적 모습인 '보여지는 외모'를 먼저 바꾸게 될 것이다. 즉

마음속 내면에서 알아지고 느껴지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 제 모습에 빠져 있다 ··· 벗어나지 못하면., 외적 변화만을 지어가다., '이멸(異滅)'의 시간을 맞는 것이 아닌가 !?

♧ 지난 시간의 일이다. - 넉두리가 아니므로 명칭은 생략함 -
사찰에서 장소를 옮기던 중에., 초면인 분이 다가와서., 서로 인사를 했다.
홈 작업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관리하고 있는 홈 페이지의 사진이야기를 하며,
그는 해당 사찰에서 적극지원해 준다며., '보내서 왔다' 하고는., '카렌다 사진'으로 쓰려고 한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사진 이미지를 줄 수 없느냐는 이야기를 전한다.

자신이 초보라기에, 나도 초보라는 이야기를 하며 '카렌다용'이라면 많은 사진을 찍어 그 중에서 선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나도 사진 한 장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진을 찍는 수고'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초면에 생각지도 않던(남의 것을 달라는) 이야기 이기에 '공짜루..'라는 말을 건냈더니.,
'돈은 얼마나 ?' 한다. 그래서 '언제 돈을 달랬냐'는 뜻을 전하니., '그럼 마음이 없으시군요' 하며 돌아서 가는 것이다. - 젊은 사람이 '사진을 구하려고 온 것인지., 아니면 떠 보거나, 행세보따리 자랑인지., 아니면 사고방식이 다른지' 구분이 안된다.

휑하니 돌아서 가는 것을 불러., 보내서 왔다면, 가서 말 전하기를 '그 사람이 마음이 없대요'라고 전한다면., 나는 '내 본 뜻과는 상관없이 그냥 마음이 없는 사람이 되겠지요'라고 하니., 가던 걸음을 멈추고., 차분해 하기에 서로 양해를 구하고, 서로간 편한 기분으로 인사를 하고 헤어진 경험이 있다. - * 흔히 '부탁하는 사람도 어렵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 구하는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함에., 무게가 실려 있어야 하는 것이다 !?

한편, 주어야 하는 '부탁받는 사람'도 어렵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내 사진 한 장을 달래도 잘나온 것으로 고르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 하물며 부탁한 내용은 버려질 수도 있는 내 소중한 것들이고., 또한 아무거나 줄 수 있는 종류의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죠.

'나, 내것' 이외의 모든 것을 가볍게 보는 것을 경계하는 가르침이., 불교(불가)에는 없던가.!? - 이러한 일들은., 일을 시키는 윗 사람의 관념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한번은 지방 어느 곳을 찾아갔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어느분이 오더니 종무소 모 직함을 내어 보이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 내용을 CD에 구워 달라는 말(부탁?)을 하더군요.

-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고., 좋은 자료는 공유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며 ···

말의 내용은 참 구구절절 좋은 것(말씀)인데..,

도무지 그 말속에 들어 있기도 한 ···

그 내용들을 다시 '우습게' 만드는 것이.?

다른 사람의 땀과 노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마음에서.,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며 '부탁'요구를 - 또한, 어떻게 - 한 곳(마음)에서., 따로이 생(처신·生起)할까요.

* 깨침은 '마음'을 깨치는 것이고., 마음으로 깨치는 것이 아닌가 !
글의 내용이나 뜻 풀이, 책 한권의 내용을 알았다고 하여 '깨쳤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행동 ··· '양면성을 경계하는 것'이 아닌가 !?

그런데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CD]를 구울 수 있는 좋은 장비가 아니라서., 구워줄 수도 없는 - 절차가 복잡해지는 - 우리의 빈곤함에 비해., 구하는 당사자는, 남아 도는 자신(者)은
주위의 환경을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 서로 돕는다?지만., 자신은 늘 부족해서 얻는 것이고., 상대방의 어려움이나 처지는 상관이 없고, 알 필요도 없이, 자신의 뜻만 전한다.
결국 확인 연락도 없고., 이후 구하려는(願도·없어) 연락도 없으니 그대로 끝났으나...

그 이전에도 - 우리가 '그곳의 내용(관련자료글)을 올리고 싶다'며., 일부러 하루 시간을 내어, 그곳을 찾아가 - 해당(특정)일에 이곳에 올 수가 없어 그런다며 - 자료를 정중히 부탁한 적이 있는데., 탐탁치 않은 답변에 연락처를 놓고 왔것만 X ··· 그러한 내용으로?., 아니면 아예 모르는지.! - '전례'

종무소는 다른 일반 회사의 사무실과는 좀 다른 곳이 아닌가? ··· 늘 가까이 보고 배우는 것이 있는 환경이라., 세속의 사무원과는 다른., "지니고 있음직한 것"이 있을텐데 ···?

장황하게., 안쓰던 '옛날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불법은 어디에 있을까'하는 것을 나누기 위해., 넉두리 같은 지난 현실이야기를., 잠시 집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불법의 내용(가르침)을 배우고 가까이하는 것이., 우리들 현재의 삶이 아닌.,
다른 세계(나라)에 '이민'을 가서., 그곳에서 쓰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불법'이 전하려는 모습은., 경전이나 사찰 · 전각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 즉.,
사찰을 찾거나., 경전을 공부하는 '시간이나 장소, 글자'에 불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 바르게 보는 마음., 바르게 보려고 노력하며, 진솔하게 구하는 '당신, 너, 나, 우리들, 함께하는 이 모두'인., 불자들의 '마음'자리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그 행(삶)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마음을 밝히는 공부'라 하는가 ? - 마음에서 진솔하게 출발하고., 그 마음이 지속이 될 때., '사찰과 전각, 출가자와 재가자, 경전과 그 가르침, 행자의 삶'들이., 모두 빛이 나는 것이다.

신문기사에 쓰인 어느 스님의 글처럼, '깨달음, 진솔함'의 확인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말속의 내용이나 장담, 지위 고하로 가려(보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르게 보고., 바른 것을 활용하고.,

바른 것을 아끼고 감싸는 따뜻한 마음 !

그 속에 흐르고.,
숨쉬고 있는 ···

- 지향하고 있는 본 모습을 알아볼 수 없다면., 겉으로 나타나는 '보이는 · 느껴지는' 것들은.?
* 한낱 '상'이요., 몇백년된 '골동품'의 금전성에 관심., 아니면 새로 이름 지어 만들어지는., '형상·물'인 것 일 뿐이다. 그것에 귀의를 하고 · 한다는 · 하라는 것?인가.[참고]

* 연결이 끊어지고, 사라지면 무용인 웹상의 홈처럼., 타 버리면 없어지는 전각이나 뭇 상(形象)과 복제물., 다시 찍어내는 인쇄물이나 복사물 등이, 신령스럽고 성스러움이 존재한다는 것인가 !

- 우상숭배에 빠진 것이 아니라면? - 이것들이 아닌., 전하려는 '본래의 모습'과 진실.,
* 참구하고 지켜가는 행의 모습들이 아닌가?! - '나를 통해서 나'를 보려고 하지 말고.,
- 자신을 놓고 스스로를 보는 연습을 합시다.!

선사의 가르침 처럼., 죽그릇을 들고 절을 찾은 시주자를 보고., '공양·기도 드리려고 오셨구나'하는 내용은., 철모르는 어린아이도 아는 것이다. - 그런데 기도·공양 오는 사람을 보며., '죽그릇에만 눈이 머물러(관심두어)서야 되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웃이나 주위의 '인 · 연'을 밝고 ··· 맑게 봅시다. - '과' 또한 별 다를 것이 없는 것.
'탐·진·치'심으로 보려하지 말자., 이어지는 치심(어리석음)은., 실수를 부르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왜곡된 모르는 것들에 현혹되어, 이득이 없다.

- 깨져 버린 목탁이나 소중히 아끼던 법구라도 변질된 것은 새것으로 갈아야 하지요 !
- 제아무리 아끼던 것 일지라도., 그것을 고집하면 주위에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함께할 수 있는 연이 있을 때, 그 연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아끼는 것은.,
'후회됨'을 일으키는 마음과, 아쉬움을 줄이는., 지나는 연(緣)에 최선의 행(爲)이라 사료된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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